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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아버지에게 “너 낳은 거 후회된다”라는 말을 들은 한 아들의 사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빠가 나 낳은 거 후회한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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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삼남매 중 막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어릴 때부터 사고 치던 형은 군대 갔다 와서 정신 차리고 27살에 경찰 시험에 합격해 출가했고, 누나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대학 졸업하자 마자 임용 시험에 칼 합격해 24살에 출가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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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는 22살에 전역하고 옷 장사 한다고 나갔다가 3년 하다 말아 먹고 다시 집에 들어옴 그리고 2년째 공시 준비 중인데 이번에도 필불함”라며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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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제 밥 먹는데 아빠가 넌 부모가 원망됐던 적이 있냐고 묻더라.. 당연히 없다고 했는데 아빠는 있다네.. 그리고는 널 낳지 말 걸 그랬다 자식을 슈퍼마켓에서 사고 팔 수 있었으면 형 누나는 사도 너는 안 샀을 거 같다 이러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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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어제 점심에 저 소리 듣고 하루 종일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공부 자극 주려고 농담처럼 한 말이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런 마음이 있으니 입 밖으로 내 뱉은 거 아니겠냐? 공부 손 놓고 서른까지 개백정처럼 살다가 어디 조용한데 가서 연탄 피울까 진심으로 고민 됨”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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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아무리 자식이 첫째랑 둘째랑 비교되어도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지;”, “부모한테 저런 소리 듣고 제정신인 게 이상한 거지ㅠㅠ 상처 많이 받으셨을 듯”과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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