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바로 해고당했다는 신입사원의 사연이 올라오자 화제가 됐다.
국내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첫 출근했는데 이력서에 허위사실 기재했다고 짤렸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번주에 연락 받고 오늘 첫 출근했는데 출근 할 때 졸업증명서 가져오라고 했다. 근데 내가 아직 1학년이라 졸업증명서를 못떼니까 학생증 가져갔다”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어 “근데 이력서에 졸업예정이라고 썼다고 1학년인데 왜 그렇게 썼냐고 하더라. 아니 학교 자퇴하는 거 아니면 당연히 언젠가 졸업할텐데 졸업예정 맞지 않냐. 그렇게 따지면 4학년도 취업하고 갑자기 자퇴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차피 사이버대라 일하는데 지장없다고 하니까 또 왜 사이버대라고 안 썼냐고 뭐라고 하더라. 학교에서도 재단 같아서 총장명의로 학위수여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는데 말이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어이없는 걸로 트집잡혀서 지금 집 가는 길인데 갑자기 다른 사람 채용하기로 한 건지 어이없다. 이거 고용노동부에 신고 못하나? 주변에 다 취업했다고 말했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A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이후 댓글을 본 글쓴이는 “집에 가는 길에 속상해서 쓴 글인데 자작이라고 생각할만큼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다. 그냥 위로 바라고 쓴 글인데”라고 글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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