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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져 죽을뻔한 동생을 구해낸 소녀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소녀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10살 어린이 제이라와 그의 3살 동생 칼리는 아파트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다.
이날 동생 칼리는 허리에 작은 튜브를 매고 물에 퐁당 뛰어들었다.
하지만 튜브는 뒤집어졌고, 물속에 얼굴이 박힌 채 고꾸라졌다.
칼리는 겨우 튜브에서 빠져나왔지만 깊은 수심에 힘들어했다.
반대편에 있던 언니 제이라는 이를 발견하자마자 수영장으로 곧바로 뛰어들었다.
이 모습을 본 아이들 이모와 아파트 관리인이 바로 달려왔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옆에 있던 이는 911에 신고했다.
칼리는 위독한 상태로 익사하기 직전이었다.
맥박이 거의 뛰지 않고, 힘없이 늘어진 칼리는 응급 센터로 옮겨져 2주가량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한 상태다.
제이라는 “동생이 너무 무거워서, 머리카락부터 잡아당겨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가 용감하게 물속에 뛰어들었네”, “회복해서 다행이다”, “물은 늘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