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고객센터에 욕을 한 누리꾼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고객센터에 쌍욕한 사람’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평소에도 진상을 부리지 않는 소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런데 마트에서 도착한 배달 식품들을 보자마자 욕이 튀어나왔다.
A씨는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진짜 삼겹살 포장된거 보자마자 쌍욕 나와서 뚜껑열려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바로 개쌍욕했다”고 전했다.
이어 “폐기물을 내가 100g당 2,000원 주고 구매한 거냐고 따졌다. 눈이 달려 있으면 이딴걸 출고 시키겠냐”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계 덩어리로 가득한 삼겹살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게 폐끼물이지 삼겹살이냐? 1.2kg 시켰는데 두 팩 다 이렇다”고 토로했다.
A씨는 분노를 금치 못했고, 마트 담당자에게 회수 약속을 받아냈다고 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건 쌍욕할만 하다”, “상담원이 뭔 죄. 고기 썰고 포장한 애한테 욕하지”, “글 읽으면서 진상인줄 알았는데 사진 보고 납득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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