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에 매달린 채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에는 총 7명의 탑승객이 타 있었는데 실내에 타지 못한 두명은 트렁크를 열고 안에 발을 디딘 후 매달려 있었다.
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한손은 트렁크 뚜껑을 잡고 한 손은 둘이서 팔짱을 끼고 있던 여자분들 .. 차에서 떨어져 나가면 어쩌시려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국내 모 지역 도로에서 촬영된 것인데 제보자 A씨는 주행 중 아반떼 찰량에 총 7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 걸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아반떼 운전자는 시속 30~40km로 달리고 있었고 트렁크에 매달린 여성들은 한 손에는 트렁크 뚜껑을 잡았고, 또 다른 한 손은 서로 팔짱을 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태도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상 깜빡이를 켜고 옆 차선에 나란히 달렸는데 아반떼에 탑승한 이들이 A씨에 “왜 따라오느냐”고 욕까지 했기에 “미성년자 음주운전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A씨의 생각과 달리 아반떼 탑승객들의 나이는 미성년자가 아닌 20~22세 성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신고한 뒤 10여분 간 문제 차량 옆 차선으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주행하며 천천히 따라가 2차 피해를 막았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인수 후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기서 사고가 나면 저 아가씨들 과실은 40~50%다”라면서 “젊음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저런 일탈은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만일 저 차가 덜컹거려 차에서 떨어져 다치면 아반떼 보험사로부터 손해배상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 누리꾼은 “방역수칙도 위반한거 아님? ㅋㅋ 사적모임 4인까지 제한인데 저렇게 모인거면 답없는 년놈들이네” 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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