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경쟁 구도로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과 염정아가 드라마와는 달리 돈독한 동료애를 보였다.
지난 1일 개최된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는 배우 염정아가 거머쥐었다.
수상 후보에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과 염정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로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염정아는 박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에 앉아 있던 김서형은 함께 일어나 염정아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축하해”라고 속삭였다.
김서형의 축하 인사에 염정아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김서형의 손을 꼭 잡으며 울먹였다.
무대에 오른 염정아는 “오늘 스카이캐슬이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카이캐슬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며 함께 출연했던 배우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김서형에게 특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정아는 “오늘 후보에 같이 올랐던 우리 김서형씨 정말 많이 고마웠고, 고생 많이했다”고 말했고 김서형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배우석에 나란히 앉앙 시상식을 관람하던 두 사람은 MC가 ‘따뜻한 표정 대결’을 권하자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