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 커뮤니티에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미세먼지만큼이나 과한 학부모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9만이 훨씬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원장은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기에 “우리 어린이집은 각교실, 복도, 유희실해서 .
총11대의 공청기가 풀가동 되고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매일 어린이집 운영을 하며 겪는 힘든점을 말했다.
“큰아이들은 그렇다치고 영아들은 응가싸고 기저귀 갈때도 창문 일절 못 열지요. 종일 베란다로 어린이집 창문만 보는지 득달같이 전화벨울립니다.”라며 학부모가 전화하여 미세먼지가 심한데 창문이 열려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따가운 눈총을 심하게 느낀다고 했다.
미세먼지때문에 문도 못여는 날에는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 놀다보면 어린이집 내부 공기는 말도 못하게 먼지가 많아진다고 했다.
그리고 1~2주에 한번씩 큰 키즈까페를 통째로 대관하여 견학을 간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넓고 쾌적한 곳에서 신나게 뛰어놀라는 어린이집의 배려차원의 활동이라고 말했다.
키즈카페를 갈때는 어린이집 바로 앞에서 버스에 승차하여 키즈카페 내부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내부통로로 들어간다고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런 활동에 동의하고 호의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원장은 몇몇은 집단이 물을 흐린다고 적었다.
“흔히 일컫는 갑질집단이요. 미세먼지 심한날 키즈카페 간다고 뭐라하고 보내기 싫지만 어쩔수없이 보낸다, 다녀와서 조금이라도 아픈날이면 키카간 것땜에 미세먼지 쐬어서 그렇다 등등.”의 말이 있다는 것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등.하원하는 거리보다 외부공기 마시는시간이 훨씬 짧은 키즈카페 활동이 그리못마땅한가요?”라고 질문하며 정떨어진다고 했다.
소수의 학부모는 맘스카페에 어린이집 비방글을 포장해 올린다고 했다.
그리고 어린이집이 미세먼지 심한날 야외활동을 한 정신나간 어린이집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렇게 헛소문을 퍼뜨리는 진상학부모들을 응징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현명한 대처방법을 네티즌 님들께 구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로 “솔직히 그렇게 미세먼지걱정이면 어린이집보내지말고 집에서 케어하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실내미세먼지와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필연적인 유해물질이 있기때문에 한번씩 열어서 환기하면서 공청기 돌려야한대요”라는 의견과 ” 정부에서 공기청정기 다 지원받아 설치하는데요? 일부 문제있는 부모들있지만 뭐만하면 예민하고 극성스런엄마 취급하는건 문제있다고 봐요.
원에서 지켜야 할건 지켜야죠”라는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