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이벤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끈한 이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에서 준비한 이벤트 공지가 담겼는데, 우수회원 제도 개편 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다.
이사아나항공은 비즈니스 최다 탑승, 최다 탑승 횟수, 라운지 최다 이용 등 7개 부문에 걸쳐 우수 회원을 뽑아 경품을 증정한다.
비즈니스 최다 탑승부문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 1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비즈니스 최다 탑승부문 경품이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 NONO! 무조건 비즈니스!”라는 문구까지 넣어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평소 비즈니스 좌석에 많이 탑승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인데, 정작 비즈니스 좌석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 타지도 않을 이코노미 좌석을 주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
네티즌들은 “평소 비즈니스 타는 금수저에게 이코노미를 주면 어쩌라는 것인지’, “‘이코노미 노노’라고 말하면서 이코노미를 준다고?”, “이게 무슨 ㅋㅋㅋㅋ”, “경품이 화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