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식당에서 탕수육을 시키고 도망갔다고 글을 올린 사람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탕수육 시키고 튀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것이다.
작성자 A씨는 중국집에서 아내랑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군인 3명이 식당에 들어오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
A씨는 한 군인이 “탕수육 맛있겠다”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버렸는데 이들은 돈이 없었는지 짜장면 3그릇에 군만두 하나만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본 A씨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군인 테이블에 탕수육 대자를 시켜줬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와 식당을 서둘러 나왔다고 한다.
A씨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지만 꽃다운 청춘에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데 먹고 싶은거 먹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정말 복받으실거예요”, “훗날 저 군인들도 옛날 생각하며 군인들에게 탕수육 시켜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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