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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단 하나 남은 ‘손 소독제’ 차지하려 다툼 끝에 ‘칼’로 꼬마와 노인을 찌른 ’17세 여고생’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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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habsburg334’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우한부터 시작해 빠른속도로 전세계에 확산이 되면서 공포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의 예방으로 최선책으로 뽑히는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은 동난지 오래며 품귀현상이 발생해 구입은 커녕 구경하기조차 힘들기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서 하나 남은 손 소독제를 차지하기 위해 9살 꼬마와 71세 노인을 칼로 찌른 17세 소녀의 범행 소식이 전해져 중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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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의 한 마트에서 17세 소녀 왕(Wang)이 손님 둘을 칼로 찌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월드오브버즈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마트는 많은 사람의 수요로 대부분의 감염예방 물품이 동난 상태였으며 잇따른 제조업체의 휴업으로 새 물품이 들어오기까진 몇 달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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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감에 휩싸여 급해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찾기 위해 마트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찾던 도중 17세 소녀 왕은 진열대 위에 놓여진 단 하나 남은 손 소독제를 발견했다.

 

겨우 찾은 손 소독제를 구입하기위해 집던 도중 한 9살짜리 꼬마 아이가 끼어들었고, 이후 둘은 하나 남은 손소독제를 차지하기 위해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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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71세 노인의 중제로 인해 마무리된 상황에 왕은 아직 화가 가득찬 상태였다.

Twitter ‘habsburg334’

이에 왕은 “저 소독제는 분명히 내 껀데 왜 꼬마랑 할머니가 난리야!”라고 소리치며 지니고 있던 칼을 꺼내 노인과 꼬마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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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habsburg334’

흉기에 찔려 쓰러진 두 사람은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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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착한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왕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왕은 1년 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종종 사람들이 자신을 덮칠 것이란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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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한 바오잉현 공안국은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원인은 사람들의 광기와 분별력 상실에 있다”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