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판매 중인 애플망고 빙수가 역대급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 측은 1층 ‘더 라이브러리’에서 판매하는 애플 망고 빙수가 17일 동안 약 2800개가 팔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5%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수치이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165개가 팔린 셈이다.

신라호텔의 애플 망고 빙수는 54,000 원으로 고가의 디저트다.

그러나 파는 장소가 국내 최정상급 호텔의 라운지이며, 2~3인용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 애플망고가 그대로 올라간 점도 한몫했다.

사진만 봐도 제주산 애플망고가 1개 반~2개(410g)가 산처럼 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단팥 장인이 만든 국내산 단팥과 호텔 요리사가 만든 망고 셔벗도 같이 올라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용자의 대부분은 30대 여성 혹은 커플이었다.

고가 디저트이지만 구매력이 큰 30대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이유가 됐다.

한편 신라호텔의 인기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판매된다.

판매 종료 예정일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