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SNS에 글을 올려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의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다. 부디 마음에 들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언니랑 가사 쓰면서 참 행복했다. 내일의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길”이라고 전했다.
강민경의 이 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두고 쓴 것으로 보인다. 강민경이 언급한 ‘너못말’은 지난 5월 다비치가 발표한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라는 곡이다. 당시 이곡은 가수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최근 박경이 사재기 의심 가수로 임재현을 거론한 바 있기 때문에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재기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지난 5월 발표한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노래로 다비치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