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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결혼식에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70대 할아버지’의 너무 가슴 아픈 동선


‘코로나 19 확진된 70대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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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angsancity’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나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확 늘어난 확진자 수에 각 지자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

구글이미지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 중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확진자가 발견돼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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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양산시청은 양산 최초의 확진자 A(70)씨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A씨는 2월 15일 오후 12시 30분께 대구 퀸벨호텔에 있는 결혼식에 참석했고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일터인 미용실로 돌아와 2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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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동선은 너무 단순하다 싶을 정도로 간단했다.

본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구글이미지

하루도 다르지 않게 새벽 6시반에 미용실로 나와 영업을 시작했고 남는 시간에는 금산에 위치한 밭에 가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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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A씨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이틀 전인 2월 20일 목요일까지도 금산 밭에 들렸고 노동을 했다.

 

그리고 마른 기침이 잦아졌고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한 A씨는 보건소를 방문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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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만 보면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일과 가정에 충실했던 A씨의 확진 판정에 많은 누리꾼들은 함께 마음 아파했고 응원이 가득했다.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은 양산 시청은 “검사를 받은 나머지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대구를 방문하지 않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 가족들은 23일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고 1일 2회 모니터링을 하는 중”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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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씨가 운영했던 이발소에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자진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