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청도 지역에 집집마다 마스크를 배부하는 사람들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 자치행정과는 공문을 통해 “각 가정에 마스크를 나눠드리는 분은 신천지가 아닌 각 읍면동의 이장, 통장, 공무원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신천지예수교 교인들이 대구 인근의 각 가정을 찾아다니며 마스크 배포를 위장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다.
한 누리꾼은 “신천지 교회 사람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자신은 마스크를 나눠주는 봉사자라고 하면서 문을 열어주면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한다. 다들 조심하시고 모르는 사람에게 절대 문 열어주시 마세요”라며 거짓 정보를 퍼뜨렸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마스크를 배부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배부하기 위해 봉사 중인 이장, 통장 혹은 공무원들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힘들게 일하시는데 가짜뉴스 때문에 억울하게 안 좋은 소리만 들으시네”, “위험 무릅쓰고 일하시는 건데 진짜 카톡에 돌아다니더라”, “착한 일 하시는데 이상한 가짜뉴스로 얼굴 떠돌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친구한테 확인했고, 내용 자체 정정합니다
카톡에 뜨는 인터폰 영상속 주인공과 저 뉴스에 나온 인물은 아예 다른사람입니다.
대구 뉴스에 나오신 분은 제 친구 어머님이 맞으시고, 친구에게 저 내용 자체를 말해주니 정정해달라고 하여 트윗 올립니다.
카톡내용도 첨부합니다. https://t.co/OBXc4x42DD pic.twitter.com/e8UR4zRMlDADVERTISEMENT — 스라소니 (@black96031) February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