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다.
“부모님과 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줌마, 아저씨라고 부른 여친”이라는 글에서 화자는 “제가 조선시대 사람인 건가요” 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글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의 여자 친구는 글쓴이의 부모님과 첫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을 ‘아저씨’, ‘아줌마’라고 불렀다. 당황한 글쓴이는 식사 자리가 끝난 후 조심스럽게 이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여자 친구는 “내 부모님 아니면 다 아저씨, 아줌마 아니냐”며 “친구 부모님도 다 그렇게 불렀다”고 도리어 당당한 반응을 보였다.
“까탈스럽다. 조선시대에서 왔냐”는 여친의 비난에 글쓴이가 “다들 어떻게 부르시나요” 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한 것.
네티즌들은 댓글로 “문제될 것은 없는데 무례해 보이는 건 사실” “동성 친구 부모님한테도 저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여자 친구가 좀 특이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