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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휴지’를 ‘사재기’하는 이유

gettyimagesbank(좌)/twitter'SoniaCrestpac'(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호주에서는 화장지 사재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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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AP통신은 호주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가 한 명당 화장지를 4개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화장지와 마스크가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져 곧 화장지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twitter’Rx7driftkingy’

실제로 SNS에는 대형마트 화장지 진열대가 텅 빈 모습과 쇼핑 카트에 화장지만 수북히 쌓아 둔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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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렛페이퍼크라이시스(toiletpapercrisis), #토일렛페이퍼게이트(toiletpapergate)’ 등의 해시태그도 유행이다.

twitter’SoniaCrestpac’

화장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고객 두 명이 언쟁이 붙었고, 한 명이 흉기로 상대를 위협해 경찰이 출동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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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는 화장지 구매 제한 정책에 대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twitter’annestubbs’

울워스는 화장지 뿐만 아니라 손 세정제도 1인당 2개까지만 구입하도록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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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서도 동일한 소문이 퍼지면서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