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안에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안락사 기계’가 화제다.
22년간 안락사 연구를 해온 것으로 유명한 호주의 의사 ‘필립 니츠케’는 고통 없이 죽은 수 있는 안락사 기계 ‘사르고’를 개발했다.
‘사르코’는 작동 버튼을 누르면 기계 내부에 액체 질소가 분사되어 산소 농도가 5%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용자는 1분안에 의식을 잃고 사망하게 된다.
약물을 투여하는 등 특별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안락사가 가능하다.
다만, ‘사르코’는 우선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정신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회는 안락사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켜 2019년 6월부터 발효되어 안락사가 합법화되었다.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거주한 사람 중 남은 수명이 6개월 미만이라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 안락사를 ‘선택’ 할 수 있다.
한편, 호주 빅토리아 주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질병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환자에 대해 의사가 처방한 약이나 의료기구로 생을 마감시키는 ‘의사조력자살’이 허용됐지만, 한국에서는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