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팬들 거느리고 있는 마블의 1막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일본에서는 어떤 반응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에서 ‘명탐정 코난’ 극장판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다.
일본 내에서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12일 현지 개봉한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이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점유율에서는 ‘어벤져스’를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에는 일본 내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에 각각 50만 명과 49만 명의 관객이 모여 두 영화의 치열한 접전을 예상하게 했다.
한편 지난 12일 현지에서 개봉한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은 개봉 열흘 만에 누적매출액 약 35억 8000만 엔(371억 9000만 원)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이라 가능한 거”, “마블과 코난의 대결이라니”, “코난 인기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