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었던 ‘어벤저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저스)에 출연했던 꼬마 소녀가 현실과 인터넷 상에서의 괴롭힘을 멈춰달라는 호소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에서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영화 속에서 토니 스타크의 딸 모건으로 출연했던 렉시 레이브(7)의 스토리를 전했다.
렉시와 가족이 인스타그램에 렉시에 대한 괴롭힘을 멈춰달라는 호소를 한 것이었다.
렉시는 영화에 길게 출연하지 않는다. 그러나 “3000만큼 사랑해”라는 귀여운 명대사로 인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는데, 갑자기 얻게된 큰 인기와 함께 렉시를 비난하는 악플이 소셜미디어에 늘어나기 시작했다.
렉시의 모친인 제시카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렉시는 평범한 사람이자 어린이”라면서 “제발 렉시가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팬들에게 호소하였다.
“공공장소에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거의 항상 해준다”라고 하면서 “다만 (아이가) 기분이 좋지않은 날에 사인지는 치워질 수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라고 적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고작 7살인 렉시를 공공장소에서 발견한 사람들이 ‘연예인’처럼 행동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때때로 동생과 놀고 있는 렉시를 보고 렉시의 어머니에게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가르쳐라’라고 말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렉시도 직접 동영상을 통해서 괴롭힘을 멈춰달라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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