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튀김덮밥집 사장의 대책 없는 마인드에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25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튀김덮밥집을 찾은 백종원이 등장했다.
이날 백종원은 사장에게 “창업 비용은 본인 비용이냐. 몇 달 버틸 수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튀김덮밥집 사장은 “마이너스 6개월 생각하고 해야된다고 해서 그 정도는 가지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이 “둘째달은 무조건 적자 나겠다”고 지적했다.
튀김덮밥집의 매출은 하루 15만 원이었고, 절대로 흑자가 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사장은 “적자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알고보니 사장은 아르바이트로 고용한 자신의 어머니와 남자친구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
사장은 “엄마는 그냥 딸이니깐 도와준다면서”라며 “나중에 갚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오빠는 줘야 되는데 이번 달은 우선”이라며 말을 흐렸다.
백종원은 기가 차 하며 남자친구에게 “회사를 다녔다고 하지 않았냐.
그전에 월급 얼마 받았냐”고 물었다.
남자친구는 “세금 떼고 370만 원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백종원은 “최저 시급으로만 계산해도 한 달에 170만 원을 줘야한다.
엄마 170만, 남친 170만이면 인건비만 얼마냐”고 꼬집었다.
사장은 “마이너스다”라고 대답했다.
안일한 사장의 마인드에 참다못한 백종원은 “뭘 하고 싶은 거냐”고 다그쳤다.
화제의 순간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