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이 이대 백반집 모습에 화를 참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으로 화제 식당들을 기습 점검했다.
이날 백종원은 방송에서 포방터 홍탁집과 대전 막걸릿집, 성내동 분식집을 방문했다.
막걸릿집 막걸리를 마시며 백종원은 동업하자는 말까지 꺼내며 극찬을 했으며 맛이 달라진 성내동 분식집 김밥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성내동 분식집에는 여름메뉴인 비빔국수에 대한 솔루션이 예고되었다.
또한 홍탁집에도 새 여름 메뉴에 대한 해법이 예고되었다.
분위기 좋게 방송이 진행되었지만 방송 후반부 예고편에 등장한 이대 백반집에서의 분위기는 이와 정반대였다.
골목식당 제작진은 이대 백반집에 손님으로 가장해 잠입했다.
가게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솔루션) 새로 받은 거지. 김치찌개하고 닭백숙하고”라고 말하며 서빙했다.
제작진은 “백종원이 해준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남자는 “백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봤지? 약간 짜고 약간 달고. 알려준 것보다 지금은 더 맛있어졌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백종원은 이러한 솔루션을 한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사칭을 한 것이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팔다리 부러지는 것보다 지금 마음 아픈 게 얼마나 큰지 알아요? 배신당한 게?”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제작진은 ‘파국으로 치닫는 긴급점검, 그 결과는?’ 자막으로 충격을 전하며 다음 방송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