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 우리가 만만해서 우리를 언급했다”
박경의 실명언급 음원 사재기 저격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많은 아티스트들끼리의 언쟁이 오가고 있다.
이에 메이저나인 측은 오늘(7일) 서울 강남구 메이저나인 사옥에서 음원 사재기에 관련한 설명회를 연다고 알렸다.
메이저나인 측의 입장은 “박경은 그 당시 만만한 아티스트들만 언급했고 용기낸 글 아니다”며 비판을 했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박경의 저격글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메이저나인 사옥에서는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과열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메이저나인 측은 “박경이 왜 바이브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의 실명을 언급했는 가에 대해 말하겠다”면서 박경이 글을 썼던 당시의 멜론 차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어서 메이저나인은 “당시 순위에는 아이유, JYJ를 비롯해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들이 포진해있었고 그 중에 만만한 바이브와 다른 아티스트들을 언급한 것이다”라며 “이런 글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용기를 내 쓴 글 같으냐. 결국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가수를 골라 언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메이저나인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사자(박경)가 의혹만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왜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느냐”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말,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바이브 측 포함 언급된 아티스트들의 소속사에서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히며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결론은 바이브 측도 근거를 제시못하겠다는 거네?”, “ㅋㅋㅋ 근거가 없으니까 유치원 애들 싸움하듯이 하네”, “밝히겠다면서 못 밝히쥬” 등 여러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