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젊은 투수 테일러 스캑스가 현지시각 7월 2일 오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스캑스는 소속팀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져스의 경기를 위해 텍사스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투숙 중이던 그는 자신의 방에서 오후 2시 18분 경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되었으며, 이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 사망사건에 대해 어떠한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에인절스와 레인져스의 경기는 연기되었으며, 팀의 간판스타이자 스캑스와 같은 팀에서 6년을 함께 보낸 마이크 트라웃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에서 데뷔, 2년 후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인상깊은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꾸준한 기회를 얻으며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커리어 통산 성적은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