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마이너리그 현역 통산 홈런 선두인 코디 데커의 은퇴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그는 드라마보다 더 감동적인 활약으로 야구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냈다.
데커는 9회말 상대에게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ICYMI : Decker is done.@Decker6 hung up his cleats for the final time this weekend. Relive his best highlights from his final season (? ⬇️) pic.twitter.com/aUFXtNCfVO
ADVERTISEMENT — Reno Aces (@Aces) July 8, 2019
일요일 은퇴를 선언한 그의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짜릿한 끝내기 홈런에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팀 선수들과 관중들까지 기립박수를 쳐주며 그의 마지막을 축하해줬다.
20년간 야구선수생활을 했지만 메이져리그에는 지난 2015년 8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인 데커의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극적인 홈런은, 그동안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그에게 찾아온 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