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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공 조작 논란 재점화?


과연 공인구는 조작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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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아메리칸 리그 선발 투수로 선정된 저스틴 벌랜더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공인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벌랜더는 “메이저리그는 야구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100% 공이 조작됐다고 믿고 있다.” 라며 “말도 안되는 공이다.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조작된 공이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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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만을 표출한 선수는 벌랜더 뿐만이 아니다. 많은 투수들이 공인구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꾸준히 표출해왔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MLB 공식경기에서 나온 홈런 수는 3,691개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흥행을 위해 홈런이 많이 나오도록 반발력을 높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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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에 대한 논란 가운데, 2018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인구를 제작하는 업체인 롤링스를 인수하며 더욱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15년 사용된 공과 현재 공을 비교, 공인구 외피의 밀도가 40% 낮아졌으며, 실리콘 함유량이 10%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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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석 기술의 발전, 발사각에 대한 연구 등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너무 가파른 홈런수 상승은 충분히 의심을 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