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역대급 역전승이 나왔다.
25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NBA 샬럿 호니츠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 명장면이 탄생했다.
이날 샬럿 호니츠는 종료 직전 버저비터 샷을 성공시키며 115-11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농구 팬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샬럿 호니츠는 종료 직전까지 112-114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3초를 남기고 경기가 재개되었고, 모두들 샬럿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수비는 탄탄했고 샬럿 호니츠는 공을 뒤로 넘겼다.
그때 슈팅가드인 제레미 램(Jeremy Lamb, 26)이 나섰다.
그는 하프라인을 넘은 곳에서 그대로 골대를 향해 슛을 던졌다.
슛이 날아가는 사이에 경기 종료 부저 소리가 울려퍼졌다.
골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이대로 샬럿 호니츠의 패배가 결정된 상황이었다.
제레미가 던진 공은 높은 하늘을 날아 정확히 골대에 안착했다.
기적 같은 역전승에 모두가 달려나와 제레미를 껴안았다.
제레미가 영웅으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상대팀은 선수, 감독 할 것 없이 전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고개만 숙였다.
홈팬은 물론이고 농구팬들을 열광시킨 제레미의 위닝 샷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