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유학을 갔다가 지난 6월부터 억류되어있다가 귀환한 호주 유학생의 회고가 화제다.
호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북한으로 유학을 간 ‘알렉 시글리(30)’ 는 영국언론에 글을 기고해 북한억류를 겪은 사연을 밝혔다.
알렉 시글리는 북한의 문학을 사랑해,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당시의 그의 북한행에 대해서 만류했었다고 한다.
그가 ‘조선문학 석사과정’의 3학기과정을 이수하고 있을때, 그는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에게 억류당했다고 한다.
그는 차량 안에서 그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범죄 혐의’를 인정하라며 심문을 당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신문 시설로 강제이송되어 9일동안이나 밖과 단절된 공간 속에서 억류되어있었다고 밝혔다.
북한문학을 배우고 싶어서 유학을 온 그에게 신문관은 “그럴리없다” 라며 믿지않았다고 하며, 매일 하지도 않은 범죄 혐의에 대해서 자백서를 쓰기를 강요당했다.
그는 풀려나기 전 “세계 평화 위협”, “북한 주권 침해” 등 혐의를 자백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읽도록 강요받았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