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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휴가 계속 밀려서 첫 휴가를 ‘상병’때 쓰게될까봐 무서워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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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군 병사들은 무려 50일 가까이 이어진 ‘출타 제한’ 조치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미지

 

이에 이등병과 일병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상병은 돼야 휴가 나가는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고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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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병 4호봉인데 휴가 한 번도 못 나갔다”는 현역 병사의 하소연이 실제로 올라왔다.

 

작성자인 A씨는 “자대 전입 후 두 달가량 지나 첫 휴가를 나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코로나19가 터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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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야수교’라 불리는 수송교육연대 운전병 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전입됐고, 일병이었던 그는 한 달 정도 부대 적응을 하고 일병 2호봉쯤 휴가를 나가려고 계획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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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병위로휴가와 야수교에서 받은 포상 등이 있어 길게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군은 전 병사에 대한 ‘출타 제한’ 지침을 내려 A씨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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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얼마전 일병이 되었고 몇 달만 지나면 상병이 되지만 휴가를 한 번도 나가지 못 한 상태여서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 화가 나고 답답한데 이러다가 정말 상병은 돼야 첫 휴가를 나가게 될까 무섭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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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군 장병들의 ‘출타제한’으로 많은 군인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일각에서는 “군인들의 심정도 이해는 하지만, 군부대 특성상 집단 감염 시 대처가 쉽지 않기에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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