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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장수 국가야?”…일본에서 ‘신분 세탁’이 쉬운 진짜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이 진짜 신기한 나라인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의하면, 일본인은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주민등록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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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가는 어떻게 국민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을까?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본인 사진과 주소를 인증해야 가능한데, 가장 흔히 알려진 방법은 ‘운전면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렇다면 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아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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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부착된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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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해외 여행을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여권을 만들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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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공과금 종이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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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없는데 본인의 집에 온 공과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싶다면, 주민등록 등본을 뽑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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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등본에도 사진은 없다.

그렇다면? 놀랍게도 방법은 ‘없다’

이게 2016년까지의 일본의 모습이다.

그래서 일본은 주민등록증같은 ‘마이 넘버 카드’라는 제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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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oshima.lg.jp

그런데 이 카드는 아직도 15%밖에 보급이 안되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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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아날로그 일본답게 아직도 모든 것들을 거의 ‘수기(手記)’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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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문제가 없을까?

문제가 무척 많다.

일단 가장 큰 것은 ‘연금 부정 수령’ 문제다.

사망한 사람도 신고만 안 하면 사망을 했는지 아직 살아 있는지 알 방법이 없어 누가 사망하더라도 신고하지 않고 연금을 타가는 부정 수령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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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본이 ‘장수 국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비하인드에는 사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씁쓸한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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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 ‘마이 넘버 카드’에 대해서 일본에서 새출발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다큐가 나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신분 세탁이 무척 쉽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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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부정선거, 갑첩, 실종, 노숙자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서 일본이 신분 세탁 쉬운 거였구나”, “신기하네”, “우리나라가 좋다. 신원이 확실하지. 본인 증명도 민증 하나도 다 해결 되고, 우리나라가 장점이 훨씬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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