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재조명되고 있는 방송이 있다.
바로, 이승기가 직접 김희애에게 운전을 코치하는 장면을 방송했던 tvN ‘꽃보다누나’였다.
지난 2013년 12월 27일에 방송되었던 tvN ‘꽃보다누나’에서 배우 김희애가 이승기를 대신해 운전 기사를 자처했다.
그런데 이승기는 그런 김희애가 신경쓰이는지 마치 아빠처럼 그녀가 운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코치에 나섰다.
이승기는 김희애가 운전석에 탑승할 때부터 의자를 조절해주려고 직접 나섰으나, 그녀가 직접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는 운전대도 신경쓰며 계속 희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며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데, 운전을 하는 도중 무엇인가 불안한지, 작은 지시도 쉬지 않고 계속 했고, “(운전)감 괜찮으시냐”고 묻기까지 했다.
그리고 김희애가 숨겨둔 운전실력을 보일 때면 “와~ 잘하신다”라며 칭찬도 서슴치 않았다.
그런데 옆에서 계속 칭찬과 염려를 번갈아가며 하는 이승기가 신경쓰였는지, 김희애는 웃으며 “승기야. 너 몇 년생이니?”라고 물었다.
거기에 이승기는 “87년생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돌아오는 김희애의 대답은 “누나 85년 면허다”였다.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였지만 이 대사는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그래도 조심히 할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해볼게”라고 말하며 운전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