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결혼을 축하하려고 집을 나선 한 가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화제다.
지난 22일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맨체스터에서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한 가족에게 지속적이고 이유 없는 공격을 가한 남자들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이 남성들을 찾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4월 28일 맨체스터 중심가에서 발생했으며, 가족 5명이 남성 7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남성들의 주먹에 맞고 발로 차여 2명은 의식을 잃었다.
이 남성들은 쓰러진 남성의 머리와 몸을 계속 차는 악랄한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한 피해자는 뇌출혈을 일으켰고 다른 피해자는 심한 뇌진탕과 광대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맨체스터 경찰은 “이 사건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외출을 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다섯 사람에게 이유 없이 폭행이 가해진 사건”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제 해외까지 묻지마 폭행이구나”, “좋은 일에 참석하려다 저게 뭔일”, “무서워서 밤에 다니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