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자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어려울 때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하며,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전국이 힘들어 디지것다 타지역은 아예 신경도 안쓰네”, “솔직히 자영업자들이 죽을맛이지”, “우리나라 모두 힘내세요”, “요즘 장사가 다 안된다.. 기업체며 자영업자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서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등에 이어 이날 대구·경북 일부 지역이 일곱 번째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