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한정 출시된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브라이틀링 제트팀 에디션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현재 전세계 7대 벤틀리’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화제의 차량은 지난 2015년 출시된 한정판 시리즈다.
벤틀리가 민간 제트기 곡예 비행팀인 브라이틀링 제트팀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모델이다.
제트팀 비행기 ‘에어로 L-39 알바트로스(Aero L-39 알바트로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포인트가 조합됐다.
노랑 포인트는 범퍼 하단, 실내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등에도 포함돼 멋을 살렸다.
실내 조수석 대시보드에는 제트팀을 상징하는 7대의 비행기가 새겨지기도 했다.
엔진 성능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다.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26마력, 83.6kg.m의 힘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31.5km다.
스페셜 에디션인 7대의 차량은 출시 즉시 주인이 정해졌다.
이들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보잉 씨페어 에어쇼에서 브라이틀링 제트팀 파일럿에게 직접 차량 열쇠를 건네 받았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220,000달러(한화 약 26억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노란색을 싫어해서 안 산겁니다”, “2도어라서 마음에 안 드네 4도어면 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