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벤틀리의 장난에 잔뜩 화가 났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과 벤틀리가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윌리엄은 여사친 하율이의 생일파티에 벤틀리를 데려가면서 “아가야 너 조심해야해”라고 말하며 벤틀리에게 조용히 있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윌리엄은 친구에게 주려고 직접 고른 선물을 두 손에 꼭 쥔 채 하율이의 생일파티에 도착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인 하율이를 만난 윌리엄은 수줍게 생일 축하 인사를 했다. 하율이는 벤틀리를 발견하고 윌리엄에게 “너 동생 있었어?”라고 물었고, 윌리엄은 “말썽부리는 아기야, 말 안 듣는 아기”라고 대답하며 벤틀리를 소개했다.
벤틀리는 하율이의 생일파티에 도착하자 음료수, 선물 등을 만지작거리며 장난을 쳤고, 윌리엄은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벤틀리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이에 한 친구는 “어떡해요? 이러다가 하율이 생일 망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걱정하기도 했다.
우려했던 일은 현실이 됐다. 벤틀리는 곱게 포장된 윌리엄의 선물을 만지작거리다가 선물 포장지를 다 뜯어버렸다.
이어 벤틀리는 “누나 이거”라며 찢어진 선물을 하율이에게 건넸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친구가 “이거 벤틀리가 준 거네”라고 하자 윌리엄은 “아냐 이거 내가 산 거야”라고 말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결국 화가 난 윌리엄은 “벤틀리, 너!!!”라고 소리쳤다.
이후 화가 풀리지 않은 윌리엄은 벤틀리를 따돌린 채 친구들과 놀이방을 몰려다니며 놀았다.
형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던 벤틀리는 자신을 외면하는 형을 원망스럽게 쳐다보며 섭섭해한다.
과연 윌벤져스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지는 오는 26일 방송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