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방문자들의 유입 경로가 연령대 별로 굉장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인 오는 9일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한것이다.
자료집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에 따르면 25세부터 44세는 ‘뽐뿌’를 통해서, 55세 이상은 ‘일간베스트'(일베)를 통해 주로 청원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통계에 등장한 사이트 성격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뽐뿌는 전반적으로 진보 성향이라 볼 수있는 글들이 업로드되는 커뮤니티라고 알려져 있는데 반해, 일베는 극우 성향이 짙은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 이용자의 경우에는 오직 일베를 통해서만 청원 사이트에 들어오게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연령층이 10개 이상의 커뮤니티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한 데 반해 55세부터 65세 사이의 사용자는 3개 사이트만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