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이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국 대중잡지 버라이어티(Variety)와 인터뷰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어티 홈페이지에는 방시혁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방시혁 대표는 초기 어려움을 겪던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확신한 두가지 순간을 꼽았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2016년 ‘불타오르네’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이듬해 남미에서 성공적으로 아레나 투어를 시작했을 때라고 꼽았다.
이어 방 대표는 “돌이켜보면 너무 자신만만했을 지 모르지만, 멤버들에게 글로벌 아레나 투어를 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또 전성기의 원디렉션 보다 더 큰 그룹이 되길 희망했다”고 답했다.
앞서 그는 과거 2017년 12월 국내 기자회견에서도 방탄소년단 성장분기점을 체감한 노래 중 하나로 ‘불타오르네’를 꼽은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방 대표를 팬들에겐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인물이지만 “한국 음악산업의 베테랑 프로듀서이자 기업가”라고 소개했다.
방 대표는 ‘기업 리더로서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란 질문에 “훌륭한 비즈니스맨보다는 좋은 리더에 가깝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방탄멤버들이 잘한 것도 있지만 방시혁의 공도 크다고 본다”, “불타오르네 전에도 좋은 노래 많았긴한데 역시 세계적으로 관심받은건 쩔어~불타오르네 부터겠죠”, “나도 불타오르네부터 방탄 노래 들었음”, 불타같은곡하나만 더뽑아주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방 대표가 이달 초 일정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방 대표는 지난 5월 버라이어티의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