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쥬세페 콘테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 지역의 봉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법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은 근무나 비상상황을 제외하며 집에서 나오지 말아달라”면서 “세리에A 축구경기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행사 등도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공공장소에 인파가 모이는 것도 모두 금지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에 국내 누리꾼들은 “다같이 일주일이라도 집에서 돌아다니지 않게 하든지 특단의 조취를 해야한다”, “확진자 많은 이탈리아야 말로 코로나 사태에 잘 대응하는 모범국이네!”, “이제 코로나 19는 대유행 입니다.point 210 |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오길”, “전국민이 14일동안 집에서만 생활하기 실천하는게 가장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71 | 1
한편 이탈리아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797명(24.3%) 증가하면서 하루 최대 증가폭인 전날 1492명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