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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확진자, ‘거짓 진술’ 때문에 피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jpg


세 번째 확진자의 거짓 진술 때문에 질병관리본부가 접촉자를 판단하는 데 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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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여섯 번째 확진자가 접촉자로 분리되지 않아 3차 감염 위험이 생기는 등 혼선이 펼쳐졌다.

뉴스1

31일 질병관리본부는 3번 확 진환자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점이 당초 1월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며 접촉자가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했던 한국인 남성 A(54)씨로, 그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시간을 오후 7시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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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에 질본은 A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을 토대로 증상이 나타난 시간 이후의 접촉자 74명을 분류해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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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보다 앞시간에 A씨와 강남 압구정로의 한일관에서 식사를 한 B씨가 여섯 번째 확진자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A씨와 함께 식사를 한 후 2차 감염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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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당초 오후 7시가 아닌 오후 1시로 번복하며 6시간을 앞당겼다.

연합뉴스

밀접 접촉자는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으며, 강남 압구정로의 한일관과 도산대로의 본죽 등 방문한 장소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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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진술을 번복하기 전 여섯번째 확진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명절에 보육교사인 딸과 사위를 아무런 의심없이 만났다.

KBS 라이브

A씨가 거짓 진술을 하지만 않았어도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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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런 거짓말을 왜 하는 거지?”, “저분 때문에 2차 감염 생기고, 3차, 4차 감염 위험이 늘어나겠네”, “그걸 말 안해줘서 B씨 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하나 통으로 휴원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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