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밥블레스유2’ PD가 경기 파주시로부터 피소당할 위기에 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CJ ENM ‘밥블레스유2’ PD인 A씨가 지역내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파주시 측은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확진자로 시민 여러분이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 파주시도 매우 당혹스럽고 유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A씨가 증상 발현 후에도 다중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과 규정을 검토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미국 뉴욕 여행 갔다 왔으면 자가 격리를 했어야지출근 했다는 것이 말이 되냐?”, “재발 본보기위해서라도 구속시키자”, “저런 비상식적인인간은 자르고 해당방송국도 강럭히 징계하시오”, “자기는 안걸렸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이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221 | 1
한편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톤을 방문한 뒤 귀국한 A씨는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내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직후인 19일 파주에서 상암동 직장으로 출근하고 커피전문점과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해 비난을 받았었다.
‘밥블레스유2’는 2주간 휴방을 결정하고 제작진과 스태프는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