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의 최근 몸 상태
지난 14일 열이 39.5도까지 올라 병원에 급하게 간 아프리카TV BJ와꾸대장 봉준의 근황이 공개됐다.
봉준의 여자친구인 BJ채보미는 17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과 유튜뷰를 통해 봉준의 근황을 직접 밝히는 방송을 했다.
방송을 통해 채보미는 “CT 검사 결과에서는 장염 같다고 했는데, 아픈 이유는 아직 정확히 모른다”며 “22일 외래진료를 봐야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이 화났다는 채보미는 “정말 화가 났던 건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동안 오빠가 너무 아파했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오빠가 진료를 받지 못해 계속 주저앉거나 쓰러지려 하는 등 거의 죽기 직전이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후 채보미와 봉준은 보건소에 가려했으나, 일반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야 진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진단서를 떼기 위해 병원을 갔지만 “열이 너무 높고 우리 병원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많아 진료가 어렵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
채보미가 일반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문의했지만 보건소 측은 “원래 진료 거부하면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방안을 찾던 도중 강남보건소에서 봉준을 치료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아, 강남보건소로 달려갔지만 도착하고도 한참 기다렸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봉준은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보건소 측은 채보미에게 “열이 너무 높지만 이태원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코로나 접촉자와 만나지 않았고,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어서 코로나 검사를 해줄 수 없고, 고열이 지속되니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라”고 전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채보미는 봉준을 데리고 응급실로 달려갔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도중에도 봉준은 고개를 못 가누고, 식은땀만 흘리는 등 거의 맛이 간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와중에도 봉준은 채보미에게 “보미야 살아서 나가면 내가 진짜 잘해줄게”라는 말을 했고 봉준이 횡설수설하는 말 중 앞서 말한 말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울먹이면서 전했다.
끝으로 채보미는 “그래도 지금은 오빠가 열이 좀 내려갔다”며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 떄문에 다른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그대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거니까 절대로 아프면 안 된다”고 전했다.
앞서 BJ와꾸대장봉준은 코로나19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급성 장염에 맹장염까지 겹쳐 수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