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주의 한 가톨릭 학교 도서관에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외해 화제가 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의 담당 성직자인 리힐 신부가 ‘해리 포터’에 쓰여 있는 주문과 저주는 모두 진짜로 사용되는 것이며, 누군가 그것을 읽게 되면 “악령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힐 신부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자신이 미국 내와 바티칸의 퇴마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학교에서 최근 학생들을 위해 새로 도서관을 지었고, 비치될 도서 목록을 검토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또 학생들이 부모의 지도 하에 ‘해리 포터’를 읽는 것까지 말리지는 않겠다며 이것은 검열이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가톨릭교는 공식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 대한 종교적 입장을 표명한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