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야 보고싶다…’
익명의 사람들에게 악플들로 큰 상처를 안고 안타깝게 스스로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 양의 친오빠가 동생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담아서 글을 올렸다.
3일 구하라의 친오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글로 적어 표현했다.
그는 “그렇게 영양제까지 사줘 가며 조카 보고 싶다고 노래부르던 우리 하라”라며 운을 뗐다.
그리곤 “첫쨰는 뭐든 다 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 입관식대 오빠딸로 태어나주라.. “라며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받고 큰만큼 오빠가 사랑주며 잘키워줄게 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램이 이루어지고 딸이네..”라고 친오빠가 입관식 때 속으로 기도했던 일이 이루어진 것을 언급했다.
끝으로 “이름은 너가 이쁘다던 하린이로 지었어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라며 조카가 생겼다는 것을 일주일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세상을 떴을까에 대한 미련이 남긴 글을 마쳤다.
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쓸쓸함이 담긴 편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큰 인기를 끌며 해외에도 진출하고 큰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 2019년 11월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