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없이 태어난 열살짜리 소녀가 미국에서 열린 ‘ 손글씨 쓰기 대회’ 에서 우승을 해 화제다.
그녀의 이름은 ‘세라 하인즐리’, 중국에서 태어났다.
세라는 태어날 때부터 손목 아래의 양손이 없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 것이라는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의수가 없이도 글을 쓸 수 있는 자신만의 필기 방법을 고안했다.
뭉뚝한 양팔 사이에 필기구를 맞대고 끼워 움직이며 글을 쓰는 것이다.
지난 22일 개최된 ‘ 전국 손글씨 대회’ 의 장애학생분야에서 우승한 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도, 저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최대한 노력해요.”
그녀의 글쓰기 실력뿐만 아니라 그림도 잘 그린다고 한다.
세라의 우승소식이 들려오자 그녀가 다니는 학교인 존 카톨릴 공립학교 교장은 ” 세라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또한 세라의 부모는 ” 우리 딸이 항상 ‘ 난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감사하다” 라고 밝혔다.
주어진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한계를 뛰어넘은 10살배기 여학생의 결실.
‘ 결코 불가능한 일은 없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