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4년간 연애 전부 중계했던 남자친구 (영상)

모두를 분노하게 한 연애 사연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는 4년동안 연애를 했다는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28살 여자로, 30살 된 남자친구와 4년동안 연애를 했다.

성격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7개월 동안 혼자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니며 변하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내가 여행하면서 생각을 해봤는데”라며 “우리 결혼 좀 늦게 하자. 지금은 나만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A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A씨가 ‘4년 여자친구’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을 때였다.

무려 전남친이 작성한 커뮤니티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남친은 “헤어진지 일주일 넘었는데 일상에서 추억들이 문득 떠오른다”며 “새로운 사람 만나야겠다고 생각해서 여자 소개 받음”이라고 적었다.

같은 닉네임으로 검색하자 그동안 전남친이 올렸던 글이 빽뺵하게 나와 있었다.

A씨는 “너무 소름이 끼치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동안 전남친은 커뮤니티에 결혼 문제로 싸운 이야기와 권태기를 겪은 이야기, 성관계 이야기까지 적었다.point 123 | 1

출연진들은 기겁을 하며 “저기다 일기를 쓴 거야?”, “제발 하지마”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A씨가 전남친에게 글에 대해 항의하자, 그는 “관계개선을 위해 적었다.point 115 |

터놓고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 시작했다”고 변명했다.point 29 | 1

하지만 A씨는 “앞으로 남자를 못 믿겠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자존감이 더 낮아진다”고 털어놨다.

커뮤니티에 연애일지를 쓴 전남친의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