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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친구들 술자리에서 필름 끊긴 후, 헤어질 위기입니다”


지난 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필름 끊긴 여자”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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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20대 중후반 여성으로, 남자 친구와 띠동갑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네이트판 bis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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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남자 친구의 친한 동생 두 명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며칠 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필름이 끊기게 되었고, 다음 날 기억을 되살리려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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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블랙박스에서 자신의 차가 20분 정도 정차한 후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남자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남자 친구는 대뜸 “대리 기사가 무슨 짓 했는지 아냐”며 작성자를 몰아 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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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bisous

 

또 “인사불성에 고주망태 딱 너를 보고 하는 말이더라. 나 잡아 드시라고 하는 거냐” “그렇게 자제력 없이 먹어서 혀는 다 꼬이고 … 애들도 나중에 너한테 막 대하고 분위기 개판이더라” 라며 술자리에서 과음한 작성자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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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작성자는 장문으로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남자 친구는 여전히 답이 없다며 “제 실수이니 그 사람의 뜻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라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답답하다. 고구마 먹은 기분” “애초에 인사불성인 여자친구를 어떻게 대리를 불러서 보내냐” “띠동갑인 것부터가 문제” 라며 대부분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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