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경 전국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가 잠시 중단됐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먹통이 됐기 때문이다.
11일 YTN 뉴스는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다운이 되어서 작동이 안된다는 약사들의 제보가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마스크를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지난 9일 월요일부터 전국 약국에서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각 요일에 마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확인하고,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전산에 구매자를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수요일인 오늘 우체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되며 우체국 직원들이 조회를 하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우리 약국도 터져서 손님들 다 돌려보냈다”, “약국에서 알바하는데 손님들하고 멱살잡고 싸우기 직전이다”, “오늘 9시 10분쯤에 나는 구매 완료”, “방금 전에 사왔는데. 시흥시 근처에서는 판매 시작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