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이 2018년부터 일본에서 발매가 시작된 먹는 유방암 치료제 ‘베지니오’정(아베마시클리브)을 사용한 환자가 간질성폐렴으로 사망이 계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서 베지니오정를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한 일부 유형의 유방암 환자 치료제 말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부터 일본에서 시판돼 2000명가량이 이 약을 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리고 연합뉴스는 이 중 2019년 5월까지 14명의 환자에게서 중증의 간질성폐렴 증상이 나타나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특히 간질성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 중 사망한 5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한 4명이 베지니오정과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사망한 50대 여성 환자는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베지니오정을 먹었고 약을 먹기 시작한 지 37일째에 자택에서 요양 중 간질성폐렴 증상이 나타나 7일 만에 숨진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제조판매사인 일본이라이릴리 측에 약품 첨부 문서 경고란에 간질성 폐질환의 초기 증상에 관한 내용을 추가토록 하고 이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의 주의를 촉구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가정에서 투약하는 환자들에게는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각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