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존경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100원짜리 동전, 신사임당은 5만 원권에 등장하며 이들의 초상화는 익숙한 얼굴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익숙한 이 위인들의 영정이 친일민명사전에 오른 화가가 그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들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과 윤봉길 의사 영정까지 친일 논란 화가가 그린 작품으로 쓰이고 있었다.
문제는 친일 후손들이 정부로부터 영정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 한국은행은 5만 원권 신사임당 영정을 사용한 대가로 화가 후손들에게 1,200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영정들은 모두 1970년대 정부가 국가 표준영정으로 지정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이 영정은 교과서를 포함해 각종 기념품에도 쓰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심의가 필요합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그림이었는데 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