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가 신부 들러리에게 프러포즈를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느 한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가 신랑 들러리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도했다.
신랑 들러리는 신부 들러리에게 무릎을 꿇은 채 반지 상자를 꺼내 들고 있다.
이 사진을 공유한 하객은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날 결혼식을 올린 커플은 이 프러포즈 이벤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미리 물어보지 않고 프러포즈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미리 상의도 하지 않았다니 민폐네”, “신부가 주인공인데 프로포즈로 망쳤네”, “이건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이 결혼식 갔는데 프로포즈 끝나고 2분 후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 “무례하지만 역대급 민폐는 아닌 것 같다” 등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