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불과 일주일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들과 악수를 하고 다녔다고 알려졌다.
몇주전 존슨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 때문에 병원 환자들이 서로 악수로 인사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3월 초 존슨 총리는 한 병원에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들과 악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 샘프 턴셔의 케터링 종합 병원에서 총리의 놀라운 방문 이후에 알려진 이 발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다.
영국정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전투’ 계획을 발표할 때에도 존슨 총리는 자신이 확진자의 부모들과 10회 이상 악수를 했으며 이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표했다.
또한 영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급증하기 이전에도 자신은 악수인사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며 여전히 사람들이 자신을 방문할 때 “나는 항상 악수하고 있다”고 알렸다.
존슨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의사들에게로부터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과학적인 조언을 받은 직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언 후 영국의 고위층 공무원들은 그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